1. 좀비랜드 더블 탭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이자 게임을 좋아하는 콜럼버스는 온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던 2년 전을 떠올립니다. 콜럼버스는 우연히 만난 탤러해시와 함께 히치하이킹을 합니다. 그러다 자매 위치타와 리틀록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네 명은 팀을 꾸려 2년 동안 함께 백악관에서 머물게 됩니다. 콜럼버스와 위치타는 공식 커플이 되었고 탤러해시와 리틀록은 아빠와 딸처럼 친해집니다. 하지만 사춘기를 맞이한 리틀록은 주변에 또래 친구들이 없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콜럼버스는 위치타에게 청혼을 하게 되는데 위치타 또한 콜럼버스의 청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친자매는 백악관을 빠져나와 탤러해시의 차를 타고 도망갑니다. 위치타와 리틀록이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후, 실연의 상처를 입은 콜럼버스는 향초를 구하기 위해 마트를 뒤지는데 그곳에 숨어있던 메디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백악관을 떠난 리틀록은 기타를 치고 있던 인도인에게 반해 자신의 언니 위치타 몰래 그레이스랜드로 떠납니다. 리틀록이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위치타는 다시 탤러해시와 콜럼버스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렇게 메디슨을 포함한 4명은 리틀록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차가 없어서 이동이 불편했던 탤러해시는 방치되어 있던 고속버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멍청한 좀비 호머와 생각하는 좀비 호킹만을 여유롭게 죽입니다. 이때 처음 보는 좀비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좀비는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였습니다. 다행히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마저 처리했지만 새로운 좀비의 등장에 리틀록의 안전이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메디슨이 땅콩을 먹고 구토를 하는데 함께 이동하던 이들은 메디슨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녀를 길가에 버린 뒤 총으로 사살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그레이스랜드는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고 화려한 불빛을 보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곳은 텔러해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엘비스의 고향이었고 리틀록이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도 평소에 텔러해시가 종종 엘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텔러해시는 불빛이 나는 한 식당에 들어가 '네바'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을 유혹하였고 성공하게 됩니다. 다음날, 인도인과 함께 바빌론에 도착한 리틀록은 그들의 법규에 맞춰 자신의 총을 반납합니다. 그들은 총을 녹여 배지로 만드는 이상주의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편, 콜럼버스와 텔러해시와 매우 닮은 두 사람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과 닮았다는 계기로 친해진 그들은 좀비의 등장을 대비해 맞설 준비를 했고 좀비들을 무찌릅니다. 다행히 총알이 빗나가 살아난 메디슨은 사경을 헤매다가 다시 콜럼버스 일행과 마주하게 되고 오해를 풀은 뒤 리틀록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바빌론에 도착한 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리틀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인도인의 기타에 반해 이곳으로 온 리틀록이 인도인이 노래를 표절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다시 좀비들이 콜럼버스 일행에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다시 언니의 품으로 돌아온 리틀록과 함께 좀비를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싸움 소리와 폭발음에 더 많은 좀비들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그들은 한계에 다다릅니다. 이때 네바가 찾아와 이들을 구해주고 다행히 좀비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석양을 보며 차를 타고 달리는 다섯 명을 뒤로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좀비랜드 더블 탭 총평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좀비 영화는 대부분 스릴러로서 유머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좀비를 소재로 하여 재미있게 만들어져서 신비로웠습니다. 또한 긴장감 있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완과 수축을 하며 더욱 짜릿하게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장면이 있다 보니 좀비의 등장이 엄청 무섭지도 않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좀비의 종류가 다양했다는 것입니다. 멍청한 좀비와 생각을 할 수 있는 좀비,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가 있었는데 이러한 요소들이 영화를 풍부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