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타르 대 중국 경기 전 상황
세르비아 출신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1월 23일 12시 정각에 카타르 국제경기장에서 개최국인 카타르와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3전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에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16강 진출을 앞두고 중국을 비롯한 타지키스탄과 레바논 총 3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1위 주최국인 카타르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카타르를 제외한 중국과 타지키스탄, 레바논은 자국의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성적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2. 중국의 연속 무득점
중국은 나름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중국은 첫 경기에서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과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슈팅 수 10-20으로 밀렸으며, 0-0으로 비겼습니다. 그리고 2차전에서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중국은 2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미 A조 1위를 확정 지은 카타르에 뒤따라 2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아예 A조 꼴등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 카타르 대 중국 경우의 수
같은 조에 속하는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은 각각 중국과 비기고 카타르에 패배하여 1무 1패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카타르를 이기지 못하고, 레바논-타지키스탄전에서 임의의 한 팀이 이기면 중국은 3위로 밀리게 됩니다. 중국이 3위로 밀려날 경우, 경기가 끝나도 다른 조 최종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각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우수한 4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규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면, 중국이 카타르에 3골 이상으로 패배하고, 레바논-타지키스탄이 무승부로 종료된다면 중국, 레바논, 타지키스탄 모두 2무 1패가 되면서 중국이 얻은 점수와 잃은 점수의 차이로 승부를 가리는 골 득실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A조 최하위 4위로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카타르전에서 카타르가 16강전을 대비하게 위해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력이 카타르와 비교하였을 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으며, 2번 연속 무득점을 거두며 선수들의 자신감 또한 우려되기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카타르 대 중국 경기 결과
경기 결과 중국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였으며 같은 시각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은 1-1로 비겼습니다.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같은 승점 2점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결국 중국은 조 최하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E조 3위 바레인과 D조 3위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중국보다 승점이 높은 팀이 없기 때문에 A를 제외한 나머지 조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중국의 16강 진출 기회는 남아있습니다.